1. 찾는 교회(Searching Church): 구도자들을 찾아 나서고,
2. 만나는 교회(Encountering Church): 주님을 찾아 나온 영혼들이 예배와 말씀 가운데 주님과 만나며,
3. 치유 받는 교회(Healing Church): 상처 입은 영혼들이 치유 받고,
4. 채워지는 교회(Feeding Church): 주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자라나며,
5. 섬기는 교회(Serving Church): 제자가 된 영혼들이 교회 안에서 서로 섬기며,
6. 파송 하는 교회(Missional Church): 제자가 된 영혼들을 세상으로 파송 하여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며, 길을 잃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합니다.

1. 뜨겁고 열정적인 영성
2.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3.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
4. 참 성도의 교제가 있는 소그룹 목장
5. 전교인의 제자훈련 및 사역자화
6. 효율적인 사역 조직
7. 은사를 따른 자발적 사역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쓴 에베소서는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을 잘 해줍니다.

교회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 피 값으로 태어난 신적기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고귀한 주님의 교회가 마땅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 지어져 가야 하는데,이를 위해서는 먼저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의 부름을 받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존재들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럼 에베소서 2장11-22절을 중심으로 볼 때 바울은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에 대해 어떻게 말합니까?

첫째,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라”고 합니다(19절 상). 성도는 그 누구도 교회의 손님이 아니라 다 이 교회의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도 한 사람이라도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둘째, 이어지는 말씀은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라” 고 합니다(19절 중). 성도는 천국의 시민이 되었고 천국을 소유했다는 말입니다. 천국의 좋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 천국의 시민권을 얻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엡2:8) 고 합니다. 구원은 이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권속이라” 고 말씀합니다(19절 하).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듯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성도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넷째, 우리 주님께서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었고 그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간다” 고 합니다(20, 21절).

예수님이 교회의 기초인 모퉁이 돌이 되고 그 위에 많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하나의 벽돌이 되어 교회를 지어가고 있으며, 다시 우리도 거기에 하나의 재목으로 합류하여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에는 우리가 쓸모없는 이방인이었고, 값없고 보잘것없었는데 주님은 그러한 우리를 불러 하늘의 시민, 하나님의 가족과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모형인 하나님의 교회를 건설하는 일꾼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자기 한 사람의 책임만 다 하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그 이상으로 ‘함께하는 팀웍’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20절 이하에서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목들이 있어도 연결되지 못할 때 든든한 건물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교회를 아름답게 지어가기 위해 ‘협력과 팀웍’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지어가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교회를 지어가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의 중심 되시는 우리 주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순종하며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멋지게 함께 지어져가길 소망해봅니다.

2023년 5월 담임목사 배인찬